미대 조소과를 다닐 때 한 학기 동안 화강석을 깎는 수업이 있었습니다. 단단한 돌을 끌과 망치로 계속 두드려야 했기 때문에 작업을 오래 하고 나면 팔과 어깨가 묵직했습니다. 특히 끌을 잡고 있던 왼팔은 늘 비슷한 자세로 힘을 버텨야 했습니다.처음에는 작업을 많이 해서 근육이 뭉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왼팔을 들어 올리려는 순간 이전과는 전혀 다른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일정한 각도 이상으로 팔을 올리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며칠 쉬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통증이 계속돼 결국 정형외과를 찾았습니다. 진료 과정에서 회전근개 손상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이후 주사치료와 물리치료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수술을 받지는 않았지만, 그 일을 겪은 뒤부터 어깨 통증을 예전처럼 가볍게 생각하지 않게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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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22. 1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