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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봄부터였습니다.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어느 순간 맑은 콧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휴지가 없는 순간에는 꽤 당황스러웠고, 처음에는 환절기 때문이라고 가볍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가을과 겨울을 지나면서 증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코 안이 바짝 마르는 느낌이 들었고, 아침에 일어나면 딱지가 생기거나 간혹 피가 묻어 있기도 했습니다. 코 안쪽이 따갑고 아픈 날도 있었습니다.

결국 이비인후과 진료도 받아봤습니다. 이후 코 건강에 관심을 갖고 이것저것 찾아보던 중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알게 된 것이 삼백초였습니다. 광고만 보고 선택하기보다는 실제로 어떤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인지 궁금해 직접 자료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삼백초

이 글은 반복되는 콧물과 코 건조를 경험하면서 삼백초추출물을 섭취해 본 개인적인 경험을 정리한 글입니다. 맑은 콧물, 코막힘, 코피나 딱지가 반복되는 원인은 다양하므로 증상이 지속된다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환절기 증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가장 불편했던 것은 맑은 콧물이었습니다.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닌데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갑자기 콧물이 흐르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그런데 겨울이 되자 콧물과는 반대로 코 안쪽이 심하게 마르는 날이 생겼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코 안에 딱지가 생겨 답답했고, 간혹 피가 묻어 나오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반대처럼 보이는 증상이라 같은 문제인지조차 알기 어려웠습니다. 지금은 증상만 보고 원인을 스스로 정하기보다 언제 심해지는지 살펴보고, 반복되면 이비인후과에서 확인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조심하게 된 부분

맑은 콧물이 난다고 모두 알레르기 비염인 것은 아니고, 코 안이 건조하고 피딱지가 생긴다고 모두 염증 때문인 것도 아닙니다. 증상이 비슷해 보여도 원인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기 전에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다 삼백초추출물이라는 원료를 알게 됐습니다

건강 프로그램을 보다가 삼백초라는 식물을 처음 알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식물 이름조차 낯설었지만 코 건강과 관련된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 때문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직접 확인해 보니 식품안전나라에는 삼백초추출물(LHF618)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등록되어 있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기능성 내용은 정확히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코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입니다.

저는 이 문장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표현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비염을 치료한다거나 모든 콧물과 코막힘을 없애준다는 의미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공식적으로 확인한 내용

삼백초추출물(LHF618)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원료(제2023-31호)이며, 인정된 기능성은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코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입니다. 일일섭취량은 해당 원료 기준 450mg/일입니다.

'식약처 인정'이라는 말을 다시 보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했다는 말을 보고 의약품처럼 효과가 확인됐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기 쉬웠습니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은 다릅니다. 삼백초추출물에 인정된 범위 역시 '코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지 비염을 치료하거나 항히스타민제를 대신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따라서 저는 제품을 먹으면서도 기존 치료와 비교해 어느 쪽이 더 낫다고 판단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될 때는 건강기능식품보다 원인을 확인하고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2개월 가까이 먹어봤지만 아직 뚜렷한 변화는 없습니다

현재 삼백초추출물이 들어 있는 제품을 먹은 지 두 달 가까이 됐습니다. 그렇다면 제 코 상태는 많이 좋아졌을까요?

제 경험만 놓고 보면 아직 '확실히 좋아졌다'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맑은 콧물이 완전히 사라진 것도 아니고, 코 안의 건조함이나 딱지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느끼지도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있었다면 저에게도 비슷한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의 연구 결과가 모든 사람에게 그대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제가 겪는 증상의 원인이 연구 대상과 같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두 달이나 먹었는데 왜 효과가 없지?'라고 생각하기보다, 제 경험에서는 아직 뚜렷한 변화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기록해 두려고 합니다.

두 달 가까이 섭취한 후기

저에게는 아직 '효과가 있었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공식적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라는 점과 제가 실제로 효과를 체감했다는 것은 서로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제품의 장점을 강조하기보다 앞으로도 제 증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관찰하면서 필요하면 다시 진료를 받을 생각입니다.

코 건강 때문에 폐와 위장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처음 삼백초를 찾아볼 때는 폐 염증이나 위장, 신경세포 등에 관한 실험 결과까지 접했습니다. 이런 내용을 보다 보면 하나의 성분이 몸 전체의 염증을 관리해 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포나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와 실제 사람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했을 때의 효과는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무엇보다 삼백초추출물에 공식적으로 인정된 기능성 범위는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코 상태 개선입니다. 그래서 저는 폐 염증이나 위염, 뇌 건강 등의 내용을 이 제품을 선택할 근거로 삼지 않기로 했습니다.

코 안이 건조하고 피딱지가 생길 때 제가 먼저 신경 쓰는 것

저에게는 맑은 콧물만큼이나 코 안이 마르고 딱지가 생기는 증상이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삼백초추출물의 효과를 기대하기보다 코 점막 상태를 따로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특히 피가 반복적으로 묻어나거나 통증이 계속된다면 코 안을 자꾸 건드리지 않고 이비인후과에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역시 예전처럼 '건조해서 그렇겠지' 하고 무조건 넘기기보다는 증상이 반복되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제가 다시 확인한 세 가지

삼백초추출물은 비염 치료제일까?

그렇게 볼 수는 없습니다. 삼백초추출물(LHF618)은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이며, 인정된 기능성은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코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입니다. 질환을 진단하거나 치료하는 의약품과는 구분해야 합니다.

천연 원료라서 부작용 걱정이 없을까?

천연 또는 식물 유래라는 이유만으로 누구에게나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식품안전나라에서도 영·유아, 어린이, 임산부와 수유부는 섭취를 피하고, 특정 질환이나 알레르기 체질이 있는 경우 주의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두 달 먹었는데 효과가 없다면 더 먹어야 할까?

개인의 증상 원인과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특정 기간 이상 먹으면 반드시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증상이 계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복용 기간을 임의로 늘리기보다 원인을 다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기능식품보다 먼저 제 코 상태를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두 달 가까이 삼백초추출물을 먹어보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제품에 대한 기대보다 건강기능식품을 바라보는 제 기준이었습니다.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한 원료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기능성이 정확히 어디까지인지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코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과 '내 비염을 치료해 준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아직 눈에 띄는 변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제품이 효과가 없다고 단정하지도 않으려고 합니다. 단지 제 개인적인 경험은 있는 그대로 기록하려고 합니다.

앞으로는 콧물과 코막힘뿐 아니라 코 안의 건조함이나 출혈이 반복되는지도 살펴보고, 증상이 계속되면 다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을 생각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은 그 과정에서 선택할 수 있는 보조적인 방법 중 하나로만 두려고 합니다.

참고한 자료

  • 식품안전나라 – 삼백초추출물(LHF618), 개별인정번호 제2023-31호
  • 식품의약품안전처 –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평가 가이드(면역과민반응 관련)
  • American Academy of Allergy, Asthma & Immunology – Rhinitis Practice Parameter
이 글은 개인적인 코 증상과 건강기능식품 섭취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질환의 예방이나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니며, 반복되는 콧물·코막힘·코피·통증 등은 원인이 다양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이비인후과 등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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